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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트레이드 의 두 얼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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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트레이드 의 두 얼굴

투자자들이 반긴 트럼프 트레이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이 승승장구한 걸 말한다. 이때 트레이드는 시장의 '거래'를 말한다. 2016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했을 때 경계감을 나타냈던 시장은 곧 그의 감세 및 재정지출 확대 공약을 근거로 투자심리를 되찾았다. 덕분에 미국 증시는 지난달 초 조정을 맞기까지 고공행진을 거듭했다.

최근 투자자들을 전전긍긍하게 만든 트럼프 트레이드의 트레이드는 '무역'을 의미한다. 트럼프가 최근 무역전쟁을 선포한 데 따른 후폭풍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.

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(현지시간) 수입산 철강·알루미늄에 각각 25%, 10%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. 유럽연합(EU), 중국, 캐나다 등의 보복 움직임에 그는 "무역전쟁은 좋은 것이고 이기기도 쉽다"며 전면전을 예고했다. 급기야 6일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무역 공세를 말려온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(NEC)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. 트럼프 행정부의 공세가 더 거세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.

파이낸셜타임스(FT)는 7일(현지시간) 지난달 조정 국면을 계기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던 투자자들이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경제성장과 기업실적에 미칠 영향을 따져봐야 할 처지가 됐다고 지적했다.